vsftpd는 로그파일을 기록할 때 한글 파일명을 물음표로 바꿔서 기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스파일에서 해당 부분을 수정해서 컴파일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분투 7.10에서 apt로 소스파일을 받아서 컴파일하다보면 다음과 같은 컴파일 에러가 날 수 있습니다.(이 글은 vsftpd 2.0.5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인은 커널 2.6.18 버전부터 <linux/unistd.h>에서 syscall 매크로가 없어져서라고 합니다. 참고: http://www.bitshrine.org/gpp/vsftpd-2.0.5-syscall2.patch

위의 참고 내용에 따라 sysdeputil.c 파일을 수정합니다.

바꿔야 되거나 삭제할 부분은 sysdeputil.c파일 내에서 한 번씩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참고 내용을 보시면 수정할 부분의 위치를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ps. 참고한 파일을 다운받아서 patch 유틸리티로 손쉽게 수정할 내용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 되네요. .patch 파일 형식을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오픈마루 레몬펜, 알파 테스트를 좀 더 해야하지 않을까

어제부터인가, RSS로 구독하던 모 블로그에 글을 읽으러 갔는데 브라우저 창에 포스트 제목만 뜨고 내용은 하나도 안 뜨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리고 우측 하단에 처음보는 이미지 하나 달랑 떠 있었다. 딱 보고 얼마전에 오픈마루에서 레몬펜 서비스를 홍보하던게 생각났다.

빈 화면에 펜 촉 하나

오페라에서는 제대로 안되나 보다 하고 생각하고 끄려고 했는데 클릭해도 반응이 없고, 컴퓨터가 버벅대기 시작했다. 페이지 로딩이 완료 됐다가 다시 로딩하다가를 반복하면서 CPU점유율을 최대로 쓰고 있었다. 어딘가에서 무한루프를 도는 듯 하다. 한 시간 정도 켜 두고 지켜보려다가 전기 에너지가 아까워서 껐다. CPU 펜 소리가 시끄럽게 돌아갔다.

현재 레몬펜은 클로즈 베타 중이다.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스크립트 태그를 추가하여 설치하는 방식이다. 검색을 통해서 클로즈 베타에 참여중인 몇 몇 사이트를 찾아 방문해봤다. 티스토리나 테터툴즈 사용자가 많았는데, 그 중에 절반 정도가 흰 화면에 레몬펜 아이콘 하나만 달랑 나왔다. 스킨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것 같다. 나머지 사이트들은 페이지를 볼 수 있었는데, 레몬펜의 CPU 점유율이 높아서 사이트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

화면이 나와도 느려서 문제

클로즈 베타이지만 사이트 방문자가 버그를 체험하고 있다. 일단 컨텐츠 차단이라는 임시적이고 소극적인 대응을 하고, 버그리포팅을 해볼까 레몬펜 사이트에 방문했으나 아쉽게도 베타 테스터가 아닌 사람에게는 닫혀있다.

임시방편으로 레몬펜이 실행되는걸 막아서 쓰고있다. http://script.lemonpen.com/site/lemonpen.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