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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권에 애니 커뮤니티를 RSS로 구독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자신의 바탕화면 스크린 샷을 올리는 글이 올라왔다. 어떤 월 페이퍼를 썼을까 궁금해서 포스트를 열어보았는데, 리눅스 환경의 데스트탑이었다.

리눅스로도 애니를 보는구나!

당연한 일에 감탄을 하고 있다. 리눅스로 동영상을 감상하는게 가능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그걸 해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현재 쓰고있는 곰플레이어나 KMP가 매우 편리하기 때문에 선듯 버릴 수 없었다.

2. 현재 윈도우 라이센스가 없다. 내 컴퓨터는 조립식이고, 윈도우 씨디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으며, 학교 기숙사에 살 때에는 학교에 라이센스가 있어서 그걸로 윈도우XP를 깔고 업데이트를 받았다. 학교에서 나온 뒤로도 그 윈도우를 계속 사용하였는데, 어느날 갑자기(1년 조금 넘게 썼나?) 씨디키가 유출되었다면서 더이상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떴다. 학교쪽 게시판에는 조용한 걸 보니, 아마도 IP를 체크해서 교내 IP 대역이 아니면 라이센스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는것 같다. 수시로 보안 패치가 나오는 윈도우 XP를 업데이트 없이 방치할 수도 없고, 최근 블루스크린도 자주 떠서 임시로 다른 시디 빌려서 새로 설치해 놓은 상태이다. (그래도 블루스크린은 당분간 뜨더라... 요즘은 왠지 안 뜬다)

3. 직업이 컴퓨터를 항상 쓰는 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집에서 컴퓨터로 하는 일의 종류가 많이 줄었다. 게임도 별로 하지 않게 되었고... 주로 하는 일은 애니보는것과 웹 서핑. 요즘은 웹 브라우저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서 이렇게 된 것 같다. 웹 브라우저도 파이어폭스와 오페라를 주로 쓰므로 리눅스로 넘어가도 별 상관 없을 것 같다. IE를 쓰는 일은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와 클럽박스 사용할 때 인데, 전자는 멀티부팅이나 노트북[각주:1]을 쓸 생각이고, 후자는 리눅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나중에 이 주제로 글 하나 올리겠음IEs4Linux를 사용). 아, DirectX 프로그래밍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윈도우로 부팅해야겠다. 노트북에서는 사양때문에 불가능하니...

4. 사실 이미 리눅스만 깔린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물리적인 거리로 2시간 넘게 떨어진 곳에 있으며, 모니터도 안 달린 상태고, 콘솔 환경으로 원격으로 접속해서 쓰고있다. 현재 이 컴퓨터로 웹 서버와 FTP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서버를 운영하면서 필요한 지식을 이리저리 찾아보게 되고, 그러면서 리눅스를 사용하는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리눅스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하드디스크 하나 마련하고... 7월달에는 딴 세상에 가 있으니 8월달에 이 세상으로 돌아오면 설치할 계획이다.

  1. 중고로 산 노트북. 사양은 Windows XP 최소 사양 정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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