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인터넷을 못 한 후유증(?)을 격고 있다. 블로그에 포스팅 할 여유도 없었다. 이제 RSS글은 거의 다 처리했다. 마비노기 연재만화가 50개 넘게 밀렸다. 7월 27일것 까지는 다 봤는데 보는 중에도 계속 쌓였다. 자주 가던 커뮤니티 중에 7월 이후로 방문을 한 번도 못 한곳이 두 곳 있다. 새 글의 무게가 두려워 방문을 미뤄왔다. 애니메이션도 대충 진도는 따라 잡았다. 7월 신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제로의 사역마 2기, 동인 워크 그리고 신작은 아니지만 보기 시작한것 레 미제라블 - 소녀 코제트, Devil May Cry, 전뇌 코일 그 외 완결된 애니 4개 더. 기존에 보던 것 까지 해서 평일에는 하루에 한 편씩 보던 애니를 요즘은 하루에 세 편씩 보고 있다.
매드 무비
그동안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에어맨을 쓰러트릴 수 없어 곡을 패러디한 수많은 노래들이 나왔고, 니코니코 조곡이라는 10분짜리 재미있는 노래도 나왔다. 쓰러지지 않아 패러디 곡 중에서는 나노하씨를 쓰러트릴 수 없어를 가장 공감하면서 봤다. (마력도 강하고 성실하기까지 한 마왕이 1, 2기에서 활개치고 다녔는데 드디어 그를 쓰러트릴 가능성이 있는 용자가 3기에 나왔다) '하얀 갑주를 쓰러트릴 수 없어'도 구성이 괜찮아서 몇 번 반복해서 봤다. 'G.아키하를 쓰러트릴 수 없어'도 있다고 하던데 니코니코 동화쪽 오리지널 링크 외에는 동영상이 없어서 보질 못했다.
니코니코 조곡도 요즘 매일 듣고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버전은 J씨가 부른것이랑 하루히 버전이다. J씨 버전의 경우, 보통 남자 보컬 노래는 잘 안 듣는데, 오랜만에 귀에 맞는 남자 목소리를 발견해서 자주 듣고 있다. 하루히 버전은 개사도 잘 되었고 화면도 잘 어울리고 목소리 연기도 좋고 전체적인 구성이 좋아서 계속 듣고 있다.
리눅스 데스크탑 사용 계획 연기
리눅스 데스크탑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은 당분간 보류되었다. 서버 컴퓨터에 새 하드 디스크를 하나 추가하고 기존의 용량 작은(그래도 200GB) 하드디스크를 데스크탑에 달아서 그쪽에 리눅스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공교롭게도 부트섹터가 그 하드디스크에 있었다. 디스크를 제거했더니 부팅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현재는 200GB를 부팅용으로만 쓰고 있다. 현재 계획은, 서버에 새로 하드디스크를 추가할 만큼 용량이 차면, 빼오려는 디스크 자리에 새 하드디스크를 넣고 그쪽에 운영체재를 --버전 업도 할 겸-- 새로 설치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서버의 하드디스크 사용 속도로 봐서는 올해는 지나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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