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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분투 업데이트 관리자를 통해서 파이어폭스와 플래시 플레이어(flashplugin-nonfree)를 각각 2.0.0.12와 9.0.48.0.2로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 후 웹서핑이 조금 불안정해진 기분이 든다. 특히 플래시 동영상 재생쪽, RSS로 받아보는 글 중에 네이버 블로그에 동영상이 많았는데, 하나도 제대로 재생해서 끝까지 볼 수 없었다. 새로고침하라는 오류도 종종 뜨고(페이지 로딩하고 바로 재생했는데도...), 일단 재생이 되어도 2분 이상 지속하지 못하고 파이어폭스가 그냥 꺼져버린다. 오늘 하루만에 몇 번이나 꺼졌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cairo사건도 있고 해서, 불안정한 업데이트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업데이트 주기는 최대한 긴 간격(2주)으로 해 놓고 있다. 업데이트 버전이 버그가 있을 경우 먼저 설치해본 사람들의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기에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애매하게 불안정한건 어쩔 수 없나보다. 리눅스에서 플래시가 불안정한건 예전부터 그랬고, 오늘 좀 더 불안정해진게 파이어폭스랑 플래시 둘 중 어느것의 업데이트 때문인지도 확실히 모르겠다.

tsundere linux

이미지 출처:amazon, media tech

츤데레를 받아들일 마음가짐을 가지지 않고서야 어찌 리눅스를 맘 편히 사용할 수 있으랴.

주로 쓰는 데스크탑 두 대의 바탕화면이 어쩌다보니 다음과 같게 된 것도 비슷한 이유일까.

desktop screen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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